'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확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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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확정·고시

특구 면적 19.779㎢ 규모로 확대

  • 승인 2025-12-08 15:4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연구개발특구 위치도
대구연구개발특구 위치도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의를 거쳐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최종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대구특구 최초 지정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개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 확보에 중점을 뒀다.

지정 변경의 주요 내용은 핵심 산업 거점의 전략적 확장이다. 이번 고시를 통해 총 5개 지구(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성서첨단산업지구, 의료R&D지구)로 지정된 대구특구의 면적은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내 10개 지역이 추가·확장됐다.

먼저 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모빌리티 분야 R&D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추가됐다.

융합R&D지구에는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기술 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편입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하고,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를 추가해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식서비스R&D지구에는 경산 대임지구, 경산산학융합원, 영남대학교 등 대학이 추가·확장돼 대학의 연구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 활성화와 기업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이끌며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영남권 R&D 허브로서 첨단 융복합 사업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지식기반산업을 대전-대구-광주 내륙삼각벨트로 확장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다.

지정 이후 대구특구는 입주기관 수가 314개에서 1,090개로 3.5배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건수는 92건에서 571건으로 6.2배, 특허등록은 3,741건에서 1만6,845건으로 4.5배 늘어나는 등(2023년 기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특구 내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추가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 세제 지원과 신기술 실증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확대된 특구의 신산업 R&D 역량과 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은 대구와 경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단일 혁신 경제권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확장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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