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대상 수상한 천안시, 친수공간 확대하며 생물다양성 노력
유성구와 K-water 금강유역본부 최우수상 공동 수상
주민 주도하는 기후대응과 저온플라즈마 신기술 돋보여

  • 승인 2025-12-11 17:44
  • 신문게재 2025-12-12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1211-금강환경대상 시상식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려 유영돈 사장,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기관 임직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강환경대상 심사위원회는 12월 2일 회의를 갖고 천안시를 제22회 금강유역환경 대상에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대전 유성구와 K-water 금강유역본부 금강유역관리처를 공동 선정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심사평에서 "기후위기라는 지구적 난제 앞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과 기술혁신 그리고 지역사회 협력에 가점을 두고 심사해 훌륭한 환경지킴이 기관들이 발굴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천안시는 시민 친환경 공간을 확대하면서 보호종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농업 저수지를 활용해 도심 속 친수공간의 성성호수공원을 마련하고, 생태관찰 기능을 접목해 금개구리와 남생이, 노랑붓꽃이 시민과 공존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국 처음으로 기관과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화학물질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훈련함으로써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드높였다.

최우수상의 유성구는 전국 최초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인센티브를 지역 내 저소득층 세대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탄소중립 우수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해 주민이 주도하는 기후대응 정책의 모범으로 평가됐다.

K-water 금강유역본부 금강유역관리처는 2024년 1월부터 대청호 녹조에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원료로 운영하면서 어류와 물벼룩을 활용한 연구에서도 저온 플라즈마가 생태 독성이 없다는 결과를 획득해 장차 대청호 녹조 대응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신기술이라는 평가다.

특별상에 선정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탄소중립 기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연구분야에 탄소중립 운동 참여를 확산하고 기관 자체 에너지 감축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은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하천관리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기후변화 대응의 전환기 중요한 시점에 수상 기관들이 더욱 앞장서 발전된 모습으로 환경 현안을 함께 헤쳐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1.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