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모든 시민 3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 전국
  • 광주/호남

이학수 정읍시장 "모든 시민 3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내년 1월 19일부터 신청…정읍사랑상품권 지급

  • 승인 2025-12-16 11:43
  • 신문게재 2025-12-1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Resized_20251215_105752_170389125535051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읍시와 정읍시의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이번 지원금 지급 결정은 고물가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위기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1일 한국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 종료 이후 카드 매출 증가율이 7월 4.9%에서 8월 1.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BSI) 역시 전월 대비 6.5 포인트 하락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뚜렷한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정읍시, 예산 절감해 전 시민 30만원 지원7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와 관련해 정읍시는 지난해에도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이러한 정책적 연속성 아래, 민생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정읍시와 시의회가 긴밀히 협의한 결과다.

지원 대상은 지급 기준일인 12월 15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소득이나 재산, 노동 여부와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지급된다.
예산 절감해 전 시민 30만원 지원1(시민행복)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경열 기자
특히 이번 지원금은 빚을 내거나 무리하게 편성한 예산이 아니라, 시의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 220억 원을 절감하는 등 총 429억 원의 여유 재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 중 305억 원을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으로 투입해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2026년 1월 19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선불카드 형태의 '정읍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위기를 견디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온기를 드리기 위해 시의회와 함께 내린 결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시의회와 협력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3.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1.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2.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3.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4.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5.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