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 검도 수련 결실 맺다 '2학년 152명 초단 취득'

  • 충청
  • 서산시

서산 서일고, 검도 수련 결실 맺다 '2학년 152명 초단 취득'

26년 전통 인성교육의 결실, '예의·절제·인내 몸으로 배워'

  • 승인 2025-12-23 09: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교내 검도관에서 검도 승단 심사를 실시해, 152명이 초단을 취득했다.(사진=서일고 제공)
2
서산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교내 검도관에서 검도 승단 심사를 실시해, 152명이 초단을 취득했다.(사진=서일고 제공)
3
서산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교내 검도관에서 검도 승단 심사를 실시해, 152명이 초단을 취득했다.(사진=서일고 제공)
서산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19일 교내 검도관에서 2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검도 승단 심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52명이 초단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승단 심사는 충남검도회 관계자인 장태문 교사(7단), 김상인 교사(7단), 최총영 연사(6단), 이동섭 교사(7단), 이정행 연사(7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엄정하게 진행됐다.



이번 심사는 검도의 기본 동작인 2동작 치기와 빠른 머리 치기를 시작으로, 1·2·3본과 본국검법 순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기량을 차분하게 선보였다.

서일고 입학 이후 2년간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해온 학생들의 노력이 이번 승단 심사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학생회장 이은재 군은 "서일고에 입학해 처음 죽도를 잡았을 때는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검도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검도 지도교사 백종원은 "검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예의와 절제, 인내를 몸으로 익히는 수련"이라며 "이번 승단을 하나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의 성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승단 심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꾸준한 노력과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검도를 통해 기른 집중력과 인내심, 바른 인성이 학교생활 전반에서도 자연스럽게 발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한구 학교법인 이사장 역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몸과 정신을 함께 단련하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다"며 "서일고의 체계적인 교육과 성실한 학교 문화가 만들어낸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 큰 성취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일고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996년부터 검도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초단 4,833명, 2단 79명을 배출하는 등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학교 검도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3.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4.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5.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1.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2.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3. 대전시 2026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4.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활할까 "검토 중인 내용 없어"
  5.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헤드라인 뉴스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재정·권한 이양 방식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과 권한을 법에 명확히 담지 않은 통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여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 출범을 위한 법 제정을 우선한 뒤 재정분권 논의를 병행해도 충분하다며 맞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입법공청회에서는 광역단위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재정·권한 분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여야는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과 권한을 '지금 법에 담아야 하느냐', '출범 이후..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