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 길 열어 열기 뺀다” 기장 정관에 들어선 ‘녹색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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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 길 열어 열기 뺀다” 기장 정관에 들어선 ‘녹색 폐’

정관신도시 일원 가로숲길 조성 완료
국·시비 약 9억 투입, 1.7만 주 식재
산림 냉기 유입으로 열섬·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 및 주민 보행환경 개선

  • 승인 2025-12-29 17: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기장군 정관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 현장
기장군 정관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 현장./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정관신도시 가로변 일원에 산림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와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액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조성사업에는 총 8억 9600만 원이 투입됐다.



정관중앙로를 비롯한 주요 가로변에 대왕참나무 등 교목 378주와 홍가시 등 관목 1만 7092주를 식재했으며, 기존 화단을 정비해 품격 있는 가로숲길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기간 이어진 공사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숲 이음 행복도시'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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