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빛 담은 문화도시'로 문화산업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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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빛 담은 문화도시'로 문화산업 생태계 확장

유등·실크 중심 콘텐츠 창작부터 산업화까지

  • 승인 2025-12-30 10: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빛마루
빛마루<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유등과 실크, 캐릭터 등 대표 문화자원을 활용해 창작 역량을 키우고 있다.

문화콘텐츠를 창작과 브랜드화, 산업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부 경남 문화 거점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유등과 실크는 진주 문화콘텐츠 전략의 중심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대곡면 단목리에 유등창작 플랫폼 '진주빛마루'를 개관했다.

진주빛마루는 유등 창작 공방과 전시, 체험, 휴게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5개 유등공방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역 작가 중심 유등 제작 전문인력 양성과 공방 간 협업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유등축제 이후에도 '진주 빛담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거점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실크 산업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진주시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 역사에 기반해 실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지난 4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한국실크연구원, 실키안, 진주문화관광재단이 협약을 체결했다.

융복합 실크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전통 실크 제품을 넘어 예술과 디자인, 바이오와 결합한 문화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리패키징과 상품 양산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실크박물관에서 실크패션쇼를 열었다.

'실크문화랩'을 통해 시민 체험과 예술적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문화사업가 양성을 통해 문화창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문화기획자와 예비창업자, 기존 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고도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두 개 과정에 28명이 참여했다.

창업 초기 자금과 인건비, 공간 비용도 지원한다.

기존 문화사업가에게는 디자인과 마케팅, 저작권, 예술 융복합 비용을 지원한다.

유등과 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 창작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지난 8월에는 청년 아이디어톤을 열어 문화기획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관광 캐릭터 '하모'와 '아요'를 활용한 상품개발 공모도 진행했다.

우수작 25건을 선정해 캐릭터 스토리 확장을 추진 중이다.

문화협력 네트워크와 문화어울림 네트워크 사업도 이어간다.

서부 경남 문화자원 활용 콘텐츠 개발과 생활문화 활성화가 목표다.

문화콘텐츠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표 공연 콘텐츠도 육성한다.

2025년에는 '육지로 올라온 의기 논개' 등 2개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확장한다.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문화상품 쇼핑몰과 기획전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문화로 놀장' 사업을 통해 창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홍보와 판매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문화도시 담당자는 "진주의 문화자산을 창작과 산업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콘텐츠로 연결되는 문화도시 진주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도록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는 자산이 됐고, 진주는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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