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버스 완전공영제 전면 시행

  •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버스 완전공영제 전면 시행

요금 0원·이동권 100% 목표

  • 승인 2025-12-30 10:3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버스공영제 시행 양도양수 계약 체결식
버스공영제 시행 양도양수 계약 체결식<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요금 0원, 이동권 100%를 목표로 한 버스 완전공영제를 전면 시행한다.

지자체가 노선과 인력, 운영 전반을 직접 책임지는 완전공영제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다.

의령군은 지난 24일 민간 운수업체 2개사와 농어촌버스 노선권과 버스터미널 등 유·무형자산에 대한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공영제 전면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연초 두 달간 협업 운영을 거쳐 3월부터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를 본격 시행한다.

의령군이 시행 주체가 되고 경남도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확산형 모델이다.

공영제 도입은 이용객 감소와 적자 노선 확대 등 농어촌 교통의 구조적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한다.

교통을 복지 관점에서 재편하는 정책으로 추진된다.

오태완 군수는 "버스 완전공영제는 교통을 복지로 구현하는 정책"이라며 "요금은 0원, 이동권은 100% 보장해 모든 군민이 체감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설문에서 90% 가까이 찬성한 만큼 경남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와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마쳤다.

1단계 시범운영 뒤 수요자 중심 노선 보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노선은 지·간선 체계로 개편한다.

읍·면에는 소형버스를, 주요 간선에는 중·대형버스를 투입한다.

DRT와 행복택시 연계를 병행해 관내 버스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상시 보완한다.

완전공영제 시행으로 기사와 정비 인력 등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기존 종사자 고용 안정을 우선 확보한다.

(주)의령버스터미널 강동현 이사는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군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노후 터미널을 행정타운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하는 공모도 추진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3.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4.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2.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4.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5.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