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성장… 첫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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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성장… 첫 10억 돌파

  • 승인 2026-01-04 16:56
  • 신문게재 2026-01-0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5년 첫 10억 원 돌파
부안군청 전경
전북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이 제도 시행 이후 3년 연속 증가하며 2025년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해인 2023년 이후 매년 증가 흐름을 이어온 부안군의 모금 실적은 2025년에 들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단기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제도가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기부 참여 분위기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부 참여 건수와 인원이 모두 크게 늘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참여를 넘어 반복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신뢰 형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과의 배경으로 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주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영해온 점을 꼽았다. 환경 보호, 복지 지원, 청년 정책 등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기금사업이 기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단순히 모금액이 늘어난 것보다, 기부자가 신뢰하고 다시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선택과 공감이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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