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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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선정

봉덕리 고분군 일원 역사·생태·놀이 연결 문화공간 조성

  • 승인 2026-01-06 11:55
  • 신문게재 2026-01-0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봉덕리고분군 3호분 시발굴 조사 학술자문회의(2)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 조사 학술자문회의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국가 유산 청이 주관한 공모사업인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하여 이 중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고창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창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4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 이내로 고창 봉덕리 고분군과 인접 유적지를 중심으로 고대 마한 역사문화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창 봉덕리 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조감도(안)1
고창 봉덕리 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조감도./고창군 제공
고창 봉덕리 고분군 3·4호분과 봉덕 유적 일원의 유물산포지는 마한 중심세력(모로비리국)의 실체를 입증하는 핵심 군집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전환기의 역사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류의 흔적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맥락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는 공간이다.

고창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정비로 훼손을 방지하고, 유적 주변 원지형과 경관을 회복하고 탐방 동선을 정비하는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봉덕리 고분군 일대를 '역사 생태 놀이를 연결하는 고창 고대 역사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봉덕리 고분군 등 핵심 유적 보존·보호 ▲핵심 유적을 연계한 통합 경관 조성 ▲탐방지원센터 및 놀이랩 조성 등 역사문화 향유 공간마련 ▲고분군 조망 공간 및 고분길 조성 ▲봉덕마을과 부귀마을 정주 환경개선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봉덕리 고분군 일원이 마한 역사문화의 핵심 거점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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