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극우 윤어게인은 절대 '보수'가 아니다

  • 사람들
  • 뉴스

[독자칼럼]극우 윤어게인은 절대 '보수'가 아니다

이용석 공인노무사

  • 승인 2026-01-08 14:1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akaoTalk_20260108_113933924
이용석 공인노무사
신탁을 운운하는 극우 윤어게인은 절대 '보수'가 아니다.

2026년 1월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 압송하고, 본인의 SNS 트루스소셜에 직접 생포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임시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정작 트럼프의 해당 행위에 대한 가치판단은 전혀 없었고, 오로지 우리 정권 흔들기에 급급한채 우리나라를 수동적인 존재로 전제한 것이다.

국민의힘의 유력 정치인 나경원 의원, 주진우 의원은 이에 보태서 이재명 정부를 마치 독재정권인 듯 연상케 하는 메시지를 내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 개인에 대한 가치판단은 사안과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공당은 물론 야권 유력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현 정부가 독재정부라는 프레임을 조장하고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드러난 절대강자의 부정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한 채 눈 가리고 아웅하는 모양새이다.

공당에서 이러한 입장을 보이니, 그 연장선에서 극우 윤어게인 세력은 한발 더 나아가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때문에 개입한 거”라며 “이재명도 얼마 안 남았다"고 서로 다독이는 중이다. 그들의 놀이터인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는

"다음은 이재명이다, 이재명 알고 중국 도망갔다" ,"우리도 통치해줘요 트럼프" 등 보수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APEC 때 극우세력들은 트럼프가 항공모함을 타고 윤석열을 구출하러 온다고 했는데 여전히 그 망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그들의 언어로 표현해보면 건국의 아버지인, 극우들이 찬양하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도 김구 선생님과 함께 신탁반대에 가장 앞장 선 인물이었다. 각자의 이념은 별개로 하더라도, 해방 직후 대한민국의 독자적 노선확립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들의 손에 우리나라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대의속에 한뜻이 된 것이다.

극우세력들이 이러한 대의에 대해 생각은 해봤을지 의문이다.

어떤 사태든 우리 정권 흔들기에 매몰되어 사안과 상관없는 극단적 주장만 펼칠 뿐이다.

다른 나라 극우세력은 애국 및 자국 이기주의 명분하에 자국의 이익 극대화라는 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 k극우 윤어게인들은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우선주의 하에 이러한 면도 결여된 것이다.

"미국에 우리나라를 대신 통치해달라"는 주장을 하고,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쿠팡을 비판하면 태무알리 등 중국을 옹호하는 것”이라며 쿠팡을 비호하는 세력들이 어떻게 보수인가. 오히려 안티코리아이다.

"외계인이 침공하면 사이 안 좋은 이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노회찬 의원 말이 안 통하는 시대까지 온 걸까?

왕당파를 배척하고 민주주의 세력 안에서 보수냐 진보냐를 논해야 하고, 극우 세력과 보수세력을 확실히 구분한 뒤 이념논의가 공론의 장에서 수반되어야 한다.

윤어게인 극우들에게는, 대한민국을 침공할 세력보다 민주당 정권이 적폐인 것으로 보인다.

극우 윤어게인 세력은 안티 민주당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절대 보수세력이 아니다.

국민의 힘도 윤어게인과 손절하지 않으면 TK군소정당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향후 국민의힘 당직자 입에서 윤어게인들의 패륜적 주장에 힘을 보태는 발언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용석(공인노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