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엠즈씨드, 농산물 프리미엄 외식시장 진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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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엠즈씨드, 농산물 프리미엄 외식시장 진출 협약

유통 활성화 협력

  • 승인 2026-01-08 11:43
  • 신문게재 2026-01-09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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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7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엠즈씨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엠즈씨드㈜(브랜드명 폴바셋)와 고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치즈케이크를 비롯해 고창 땅콩 라떼, 복분자 에이드, 말차라떼 등 고창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향후 출시와 홍보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엠즈씨드㈜는 매일홀딩스(매일유업 지주사)의 자회사로,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운영하고 있다. 폴바셋은 2009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공항, 오피스 상권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으며, 2024년 기준 전국 14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더 키친 일뽀르노', '그리스탈 제이스', '샤브식당 상하'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엠즈씨드, 지역 농산물 마케팅 상생협약(1)
전북 고창군이 지난 7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엠즈씨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권익범 엠즈씨드㈜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업무협약이 단순히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고창군과의 협약은 다르다"며 "고창 농가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활용해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창을 방문하고 설문조사와 현장 소통을 진행하면서, 이 지역 농산물이 충분한 가능성과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폴바셋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고구마와 땅콩은 이미 교수진과 농가들이 함께 연구하며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표 농산물"이라며 "이제는 농산물을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공·외식·상품화로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또 "고구마 말랭이, 복분자를 활용한 가공상품들이 단기간 완판되는 사례에서 보듯 고창 농산물의 가능성은 이미 검증됐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엠즈씨드의 기술력, 전국 유통 네트워크가 만나 농가의 외식·상품화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농가와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창 농산물이 전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외식·가공 산업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산물 유통 구조 구축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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