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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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이화선 캘리그라피 작가 17주년 기념 콘서트 '선을 열다' 개최
1월 31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정수 선보여
대북, 무예, 클래식 등 장르 넘나드는 종합 예술의 장

  • 승인 2026-01-09 23:3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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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이화선 캘리그라피 작가 17주년 기념 콘서트 '선을 열다' 에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의 개척자이자 1세대 작가인 이화선 캘리그라피 작가의 등단 1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글씨예술멘토링협회(회장 이화선)는 오는 1월 31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이화선 캘리그라피 17주년을 기념해 캘리그라피 콘서트 '선을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붓글씨 시연을 넘어 전통과 현대,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종합 예술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화선 작가는 캘리그라피 대중화와 문화 한글 캘리의 문화 유산화를 이끌고 있다. 이 작가는 그동안 전통적인 마당무대 형태에 머물렀던 캘리그라피 공연의 틀을 깨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형 화폭을 무대 전면에 내세워 장엄한 시각적 서사를 완성해왔다.

이 작가 공연의 백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관객이 직접 대붓을 쥐고 작가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소통'과 '합일'의 깊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더 큰 감동과 예술적 무대가 완성될 예정이다.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김윤희 피아니스트 △김경수 대북 명인 △한국무예보존회 △김원철 향피리 연주자 △고민정 오카리나 연주자 △박주민 바리톤 △최예인 첼리스트 등이 참여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선율과 역동적인 몸짓을 더한다. 2부 진행은 이채유 아나운서가 맡아 감동적인 시 낭송과 함께 공연의 흐름을 이끌 예정이다.

이화선 작가는 지난 17년간 대한민국 전국과 세계를 다니며 한글 예술을 전파,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의 대중화와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헌신해 왔다.

주최 측은 "이화선 캘리그라피 작가의 지난 17년의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자리이자, 붓끝에서 피어난 시간의 무게를 디딤돌 삼아 이화선 작가가 열어갈 새로운 예술적 비상을 선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7년 캘리그라피 작가로서 첫 콘서트를 준비 중인 이화선 작가는 "선을 개척해 온 여정에 힘을 얻어 세월이 흘러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되어서도, 무르익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며 “살아있는 언어, 살리는 글씨를 온 세상에 피워내기 위한 사명을 펼칠 무대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캘리그라피 붓향'이 주관하고 '참필글씨예술연구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초·중·고생은 현장 구매 시 70% 할인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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