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대전지역보건의료혁신포럼서 전문가들 토론

  • 승인 2026-01-13 17:5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6192
대전지역보건의료혁신포럼이 개최한 통합돌봄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3월 24일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대전에 공공보건의료 돌봄 특별회계를 신설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시청과 구청에 통합돌봄 인력을 확보하고 보건소에 관련 업무에 대한 사무를 중요 업무로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전지역보건의료혁신포럼과 충남대 라이즈 사업단은 12일 오후 6시 30분 충남대 의과대학에서 시행까지 두 달 남은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나백주 을지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1조 2000억원 정도를 지역 필수의료 한 분야에 집행할 예산을 검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보건의료 돌봄 특별회계를 대전에서도 신설해 국가 예산을 바탕으로 지자체가 매칭해 의료와 돌봄 분야에 집행할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안순기 충남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료와 돌봄 통합의 첫 출발점은 정례화된 논의구조를 갖추는 것과 직제개편 및 분장사무 명시에서 찾을 수 있다"라며 "시청과 구청에서 작은 팀으로 구성된 직제를 실과 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소 분장사무에 의료·요양 돌봄의 통합지원을 명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통합돌봄부서를 확대 신설하고, 통합돌봄 실행 기관과 지원대상자를 연계하는 등의 통합돌봄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박란이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부장은 "통합돌봄 관련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마련하고 8명의 구성원으로 부서를 신설했다"라며 "뇌졸중 퇴원환자 재택 통합돌봄부터 시작하고, 사회복지사 인력을 저희가 지원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 시작한다면 대전형 통합돌봄에 점차 체계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시의사회는 통합돌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회원 의사들이 방문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가와 인력 기준을 현실성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철 대전시의사회 보험이사는 "통합돌봄에서 방문 진료는 1차 의료기관이 담당하게 될 텐데 이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기준을 충족하기 상당히 어렵다"라며 "의사회에서도 회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중으로 진료 수가에서도 현실성 있게 책정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류진석 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에서 장은진 대전스마일센터장과 김진석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장, 김성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장 등이 정신건강 분야 통합돌봄과 간호조무사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1.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