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대전극동방송 목자위 주최 청취자 초청 시네마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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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대전극동방송 목자위 주최 청취자 초청 시네마토크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 강판중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목회자와 청취자들 초청해 북한 허위 찬양단 소재로 만든 <신의 악단> 상영회
제작자, 감독 무대인사. 복음성가 ‘은혜’ 작사 작곡자 손경민 목사 부부 찬양

  • 승인 2026-01-21 01:3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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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악단> 포스터. 대전극동방송 제공
“모든 것이 금지된 그 곳! ‘진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노래하라! 그것이 명령이다! 거짓보다 뜨거운 진심이 울려퍼진다”

김형협 감독이 연출하고, 박시후가 주연한 영화 <신의 악단>이 빠른 입소문을 타고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바타3>까지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는 기념을 토해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회 강판중 자문위원장( 대전갈마감리교회 담임목사)과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20일 오후 3시 대전롯데백화점 10층 롯데시네마에서 대전극동방송 애청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해 <신의 악단> 상영회와 시네마토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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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중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사진 왼쪽)과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사진 오른쪽)이 <신의 악단>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강판중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은 “대전극동방송을 통해 북한에서 이뤄진 복음의 열정을 함께 느끼고 감동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영화 상영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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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중 목회자 자문위원장과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이 자문위원 목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이 영화 제작자인 김도연 스튜디오타겟 대표는 영화 시작 전 무대 인사에서 “북한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영하 30도가 넘는 혹독한 추위 속 몽골에서 로케이션으로 맨발 촬영까지 감행하면서도 배우와 감독, 스태프들 모두 은혜로운 찬양을 부르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크리스천으로서의 자세를 뒤돌아보고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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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제작자인 김도연 스튜디오타겟 대표(사진 왼쪽)와 김형협 감독(사진 오른쪽)이 무대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김형협 감독은 무대인사에서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 설정은 실화를 모티브로 이뤄졌다”며 “정치적 의도가 아닌 인간 본성 이야기를 강조했고, 노래의 완성도보다 감정의 진정성을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특히 “영화 <신의 악단>은 북한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가짜 찬양단'이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랑, 회복의 메시지를 그려낸 작품”이라며 “종교를 넘어선 보편적인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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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이 영화에 대해 부연설명하고 있다.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이 영화는 대북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2억 달러(약 2,900억 원) 지원을 얻기 위해 보위부 주도로 사상 초유의 가짜 찬양단을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북한의 '가짜 찬양단' 사건과 실제 보위부 출신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각색한 이야기로, 1994년 평양 칠골교회에서 열린 '가짜 부흥회' 사건이 모티브가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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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악단 영화 포스터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배우 박시후는 극중 냉철하고 성공만을 좇던 박교순 소좌 역을 맡아 찬양단을 탄압하다가 찬양과 십자가 체험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겪고, 찬양단을 탈북시킨 뒤 순교당하는 장면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엄청난 눈물을 쏟게 한 주인공이다. 미스틱 스토리 2AM 출신 정진운은 극중 대위로 박시후와 함께 가짜 찬양단 보컬로 참여해 몽골 벌판에서 ‘광야’ 찬양을 부르는 신이 압권이다. 찬양단 단장을 맡은 믿음직한 배우 태항호, 박시후 앞에서 임영웅의 ‘사랑은 왜 도망가’를 부른 한정완 등 배우들의 감동적인 노래와 진솔한 연기가 감정을 몰입시키면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계속 자극시켰다.

단원 중 한정완과 최선자의 죽음 이후, 연습실에서 무반주로 한 '은혜' 찬양 장면은 큰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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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성가 '은혜'를 작사 작곡한 손경민 목사 부부가 '은혜'를 직접 부르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찬양단을 탈북시킨 후 고문 끝에 맨발로 눈밭을 걷다가 총살당하는 박시후는 십자가를 오마주하며, 그 고통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고백했는데 그 장면에서 모두 다 펑펑 눈물을 쏟고야 만다. 그의 선택과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여운을 주고 싶어 교회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넣었다는 김형협 감독의 말대로 이 영화는 종교를 떠나 모두가 공감하고 따뜻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였다.

김형협 감독은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따뜻하게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같은 시대일수록 착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절함과 따뜻함이 새로운 가치가 되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며 "<신의 악단>이 그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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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손경민 목사 부부
강판중 목회자 자문위원장은 “각 교회와 기독교 신자분들께서 단체 관람을 하시길 강추드린다”며 “이렇게 감동적인 시간을 마련해주신 백철규 지사장님과 극동방송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강판중 목회자 자문위원장님과 목사님들 덕분에 오늘 이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 영화를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 큰 감동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가 끝난 후 시네마토크 시간에는 복음성가 ‘은혜’의 작사 작곡자 손경민 목사 부부가 실제로 현장을 찾아와 ‘은혜’ 찬송과 ‘하나님의 부르심’ 찬송을 불러 더욱 큰 감동을 준 무대였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내가 하나남의 자녀로 살며/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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