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역 교육 경쟁력 입증 명문대 다수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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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역 교육 경쟁력 입증 명문대 다수 진학

서울대·의치약한·KAIST·GIST 등 71명 합격

  • 승인 2026-01-22 16:13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성 탐방 현장투어를 하고 있다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성 탐방 현장투어를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 관내 고등학교의 명문대학교와 우수학과 진학률이 2020학년도 7.6%에서 2026학년도 31.8%로 7년 만에 4배 이상 상승했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에서 관내 고교는 서울대 1명, 의·치·약·한의대 4명, KAIST·GIST 등 특성화대학 4명, 교육대 1명을 포함해 서울·경기·인천 등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에 총 7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고교 3학년 졸업생 238명 중 231명이 대학에 진학해 전체 진학률 93.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대입 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대입 성과는 보성군이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고·벌교고·예당고 등 관내 고등학교와 협력해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 학교장 간담회, 지역민 주체 교육발전 포럼, 장학사업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5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지정에 이어, 보성고등학교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보성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 지원을 확보하고, 지자체·고교·대학이 연계된 보성형 교육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사업인 스마트 농업 기반 인재 양성, 차(茶) 산업 연계 교육, 농수산·문화관광 특화 교육 등을 통해 계열별 진로 탐색과 방과후 심화 학습이 강화되며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보성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심화·창의 학습,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3억 원 규모의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입시 프로그램 운영, 교과목·예체능·탐구 분야 심화 학습, 전문가 초빙 자기소개서 특강, 진로·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대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장 재량을 바탕으로 각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었던 점이 핵심"이라며,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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