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애육원, 아이들 실내놀이터 ‘드림플레이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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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애육원, 아이들 실내놀이터 ‘드림플레이스’ 개소

  • 승인 2026-01-25 12:5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꿈 키우는 실내놀이터 ‘드림플레이스’ 개소 (3)
전북 정읍애육원이 지난 23일 VR 기기와 코인노래방 등을 갖춘 복합 실내놀이 공간 '드림플레이스' 문을 열었다.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애육원이 지난 23일 입소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VR 기기와 코인노래방 등을 갖춘 복합 실내놀이 공간 '드림플레이스(Dream Place)'의 문을 열었다.

이날 애육원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주요 내빈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정태영 총장, HD현대 류근찬 부사장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드림플레이스'는 약 105㎡(32평) 규모로 조성된 아동 전용 복합 실내놀이 공간이다. 내부에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코인노래방, 오락 놀이 기기, VR(가상현실) 체험 기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시설을 실제로 이용할 입소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 아동 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주관하고,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쳤으며 총사업비는 1억800만원(현대1%나눔 재단 7000만원, 애육원 자체 모금 3800만원)이 투입됐다.

행사는 정읍 애육원 가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및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조성된 놀이 공간을 둘러보고 아동들과 함께 기구를 체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드림플레이스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아동들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완종 정읍애육원장은 "그동안 시설 부지가 협소해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실외 놀이터를 마련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이번에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공간이 생겨 기쁘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5년 설립돼 올해로 81주년을 맞이한 정읍애육원은 현재 3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아동 양육 시설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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