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고창노인요양원장 “어르신도 종사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요양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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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고창노인요양원장 “어르신도 종사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요양원 목표”

  • 승인 2026-01-26 12:53
  • 신문게재 2026-01-2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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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고창군 노인요양원장./전경열 기자
김동현 고창군 노인요양원장이 지난 24일 "요양원은 어르신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돌봄을 책임지는 종사자들이 함께 하루를 살아가는 현장"이라며 "어르신과 직원 모두가 편안해야 좋은 돌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먼저 시설 개선과 관련해 김 원장은 노후 된 보일러 배관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난방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어르신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작은 온도 차이도 어르신들께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관 노후로 인한 반복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인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어르신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김 원장은 "실내 환경이 안정돼야 종사자들도 보다 여유를 갖고 어르신을 돌볼 수 있다"며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은 곧 돌봄의 질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서적 돌봄을 위한 공간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치료와 간호만큼 중요한 것이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이라며 "작은 공연이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어르신과 환우분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활동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되는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일이 힘들어도 보람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요양 현장은 체력적·정서적으로 쉽지 않은 곳"이라며 "그래서 더더욱 종사자들이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의견을 자주 듣고, 작은 개선이라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해 목표와 관련해 김 원장은 "크게 보이는 변화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조금씩 나아지는 요양원을 만들고 싶다"며 "어르신에게는 편안한 하루를, 종사자에게는 보람 있는 하루를 드리는 것이 운영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원장은 "어르신들이 '집처럼 편하다'고 느끼고, 직원들이 '여기서 일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시설과 환경, 그리고 사람을 함께 살피는 운영으로 신뢰받는 요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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