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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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하루 32개 노선 300회 이상 운행
승.하차와 환승 기능 집약, 이동거리.대기시간 최소화

  • 승인 2026-01-28 16:48
  • 수정 2026-02-12 16:47
  • 신문게재 2026-01-29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유성복합터미널 운영 개시2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식이 28일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858㎡ 규모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유성권역 시외버스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부대·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사업성 저하와 여객 수요 감소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이에 대전시는 2023년 개발 방향을 공영터미널 방식으로 전환하고 시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터미널을 신속히 건립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에 이어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유성복합터미널은 승·하차와 환승 기능을 집약해 환승 동선을 단순화하고, 이동거리와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교통약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 터미널사업자가 공동으로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시설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터미널 인근에는 1만7000㎡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7000㎡ 규모의 공공청사용지가 확보돼 있어, 향후 컨벤션·업무시설 조성 및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환승체계가 완성돼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도로체계 개선과 교통 운영 관리를 통해 서북부 권역의 핵심 교통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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