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체류형·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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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체류형·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 유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 추진

  • 승인 2026-02-01 15:0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급증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K-콘텐츠 확산과 국제선 노선 재개로 관광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 중심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종합여행업으로 등록된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숙박을 포함한 단체 관광상품 ▲대구공항 출도착 전세기 관광상품 ▲산업시찰·포상관광 등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경유지가 아닌 '머무는 목적지'로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단체 관광상품은 1박 이상의 체류를 조건으로 해 관광지 방문은 물론 숙박·식음·쇼핑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전세기 관광상품은 대구공항 출·도착 전세기 유치를 통해 대규모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매·우호협력 도시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핵심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목적 관광상품은 산업시찰·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해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소규모·다목적화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만찬비·차량비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지원 내용을 개선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주요 방한시장을 중심으로 의료관광·마이스(MICE)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보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만드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을 중심으로 대구 관광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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