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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원 |
말보다 현장을 중시하고, 탁상보다 삶의 자리에 먼저 서는 그의 의정활동은 고창 농촌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임 의원은 제9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으며, 심덕섭 고창군수와 함께 군정과 의정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었다.
심 군수는 공직에서만 32년을 걸어온 행정 전문가였지만, 정치 행정은 처음이었던 만큼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의정활동이 큰 잡음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정호 전반기 의장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평가다.
임 의원은 집행부와의 불필요한 대립보다는 소통과 조율을 통해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심 군수와 현장과 주민의 정서를 잘 아는 의회가 맞물리며, 전반기 고창 군정은 '최고의 협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돌이켜보면 "참 잘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다.
임정호 의원의 정치에는 분명한 출발점이 있다. 그는 농사꾼이다. 새벽 어스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농장으로 향하는 하루는 임 의원에게 일상이자 정치의 시작이다.
멜론을 비롯한 농사를 오랫동안 직접 지어온 그는, 농민들이 어떤 걱정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날씨 한 번, 물 한 번, 판로 하나가 농가의 한 해를 좌우한다는 현실을 몸으로 겪어온 정치인이다.
이러한 삶의 경험은 의정활동 곳곳에 스며 있다. 농업 기반 정비, 농업용수 확보, 인력난 해소, 농촌 복지 확대 등 임 의원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정책들은 책상 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새벽 농장에서 시작된 고민의 연장선이다.
그래서 그의 정치는 구호보다 현실에 가깝고, 약속보다 실행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임정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의회 원내대표 협의회 회장을 맡아 전북 지역 기초의회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윤준병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 이끌고 있으며, 임 의원은 풀뿌리 정치의 현장성을 당 조직 안에서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임정호 고창군 의원은 말한다. "정치는 거창한 언어보다, 주민의 하루를 얼마나 덜 힘들게 만들어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농민의 새벽에서 시작된 그의 하루는 오늘도 고창의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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