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중구청 자산매각 "사안의 엄중함 깊이 인지"

  • 전국
  • 수도권

김찬진 동구청장, 중구청 자산매각 "사안의 엄중함 깊이 인지"

입장문 발표
"침묵과 방조 아닌 실질적 협의"
"원칙과 책임으로 제물포구 출범 준비"

  • 승인 2026-02-06 11:09
  • 수정 2026-02-07 15:5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1
인천 중구의 자산매각 추진 과정에서 '침묵과 방조'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김찬진 동구청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현 시점에서 자산매각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동구청은 실질적 협의와 대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중구의 자산 처분 문제는 동구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초기 단계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자산을 합리적으로 통합해 구민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 입장 표명을 자제한 이유에 대해 "동·중구 간 갈등으로 비화돼 제물포구 출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는 인천시 및 중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산매각이 제물포구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통합 가치 최우선 ▲삼자 협의를 통한 매각 적정성 재검토 ▲주민에게 투명한 보고 등을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시의 중재를 적극 요청하며, 양측 주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정체제 개편은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행정은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물포구는 정치적 승부처가 아닌 주민 모두의 새로운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끝까지 원칙과 책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입장문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중구 자산매각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동구청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4.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5.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1.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2. 천안법원, 흉기 들고 다니며 불안감 조성한 30대 남성 '징역 10월'
  3. 충남콘진원, 인디게임파크 2기 네트워킹 행사 개최
  4. 백석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규모 확대
  5. 충남혁신센터, 스타트업 성장의 기폭제 '배치(Batch) 6기' 본격 출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이르면 내달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충청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AI 등 국가 핵심 산업 투자가 이미 영호남으로 대거 몰리면서 충청권은 들러리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앞선다.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이 골자인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으로 집중 배치 됐고 최근 산업통상부 지역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사업도 영남 쏠림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굵직한 국책사업 선정이 유독 충청권만 소외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데..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주택 매수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택 매수를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던 이들은 잔금 날을 앞두고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수소문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전국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에서 3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3억으로 낮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수도권을 대상으로 규제했던 금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대전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최대 3억 원까지 한도가 조정됐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도 포..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대학 통합 논의가 다음 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정족수 미달로 지난 9일 열리지 못한 충남대 통합위원회가 7월 14일 다시 개최돼 단일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 등 통합신청서에 담길 핵심 사항을 논의한다. 이후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내 심의 절차가 예정돼 있어 통합 추진 일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9일 오후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통합위는 전체 위원 28명 가운데 과반인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날 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