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문체부 ‘제2기 로컬100’ 3개 문화자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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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문체부 ‘제2기 로컬100’ 3개 문화자원 선정

청보리밭축제·선운사·고인돌유적

  • 승인 2026-02-09 13:04
  • 신문게재 2026-02-1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청보리밭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2기 로컬 100'에 무려 3개(청보리밭 축제, 선운사, 고인돌 유적)의 문화자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우수한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제2기 로컬 100은 1차 서면 심사,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발굴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창군은 앞으로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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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선운사 ▲고창 고인돌 유적 총 3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는 단 5개 지역(춘천·진도·서귀포·경주·고창)만이 한 지역 내 3개소 이상 되는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군은 이렇게 농업·자연·역사·종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자원을 고루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선사 문화의 정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죽림리 일대 442기와 도산리 5기 등 총 447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해 있다.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탐방길과 선사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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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유적 /고창군 제공
▲천년 고찰과 자연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 '고창 선운사'=천년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과 마애여래좌상 등 국가지정 보물과 동백숲, 내원궁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함께 간직하고 있다. 사계절 참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특히 초봄 동백꽃 풍경은 선운사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문화·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이 문화가 되는 현장 '고창 청보리밭 축제'=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해왔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도 주목받았으며, 2025년 제22회 축제에는 51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로컬 100 선정은 고창이 지닌 문화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지속 적으로 발굴하고, 관광·문화 콘텐츠로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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