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코디얼, 토굴 숙성 깊은 맛 완성

  • 전국
  • 광주/호남

고창 복분자코디얼, 토굴 숙성 깊은 맛 완성

체험관광 도입 복분자 가치 제고

  • 승인 2026-02-09 13:12
  • 신문게재 2026-02-1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770344660367_378823172171374
토굴에서 숙성 중인 고창 복분자 코디얼./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특산물 복분자를 활용한 '복분자 코디얼'과 복분자 식초가 전통 토굴 숙성 방식을 통해 깊은 풍미를 더하며 체험 관광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토굴발효의 식초 토굴에는 직접 조성한 토굴 안에 수많은 항아리가 줄지어 놓여 있다. 항아리 하나하나에는 복분자 원액이 가득 채워져 있으며, 자연 온·습도가 유지되는 토굴 환경에서 오랜 숙성 시간을 거쳐 복분자 식초로 완성된다.
1770344657978_378833740442880
토굴에서 숙성 중인 고창 복분자 코디얼./고창군 제공
인위적인 온도 조절이 아닌 토굴 특유의 안정된 환경 속에서 발효와 숙성이 이뤄지며, 이 과정이 깊고 부드러운 맛의 비결로 꼽힌다.

이 같은 토굴 숙성 과정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체험객들은 토굴 내부를 둘러보며 항아리 숙성 과정을 직접 보고, 복분자 코디얼과 식초를 시음하며 발효 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굴에 가득 찬 항아리 숙성 방식은 고창 복분자 식초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복분자 코디얼처럼 대중적인 가공품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모델은 복분자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토굴발효는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창의 복분자 산업과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복분자의 전통성과 현대적 가공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창 특산물의 가치를 꾸준히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3.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1.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2.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3.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4.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5. 6년 후 발사 달 착륙선, 착륙 후보 1번은 오에노피데스 분화구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