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질적 성장'으로 전환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질적 성장'으로 전환

2026년까지 1만6천 명 유치 목표
4대 분야 15개 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26-02-10 09: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청 전경33
인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관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6년까지 외국인환자 1만6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26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잡는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의 카드 사용액은 총 1120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의료업종 사용액은 194억 원으로 전국 네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중증환자 유치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객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의료관광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전략시장별 중점 홍보마케팅 전개 ▲환자 맞춤형 수용 태세 고도화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관 거버넌스 '팀메디컬인천'을 활성화해 유치 기관 역량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전략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홍보 영역을 확장하고, 온라인 접점 공백을 보완할 방침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입국부터 병원 이송, 통·번역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치료 이후 귀국한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사후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글로벌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별 환자 유치율과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질적 성과관리 모델'을 도입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책 환류 체계를 구축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적의 의료관광 거점"이라며 "의료와 웰니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철저한 환자 중심 서비스로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 허브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4.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5.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1.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2. 천안법원, 흉기 들고 다니며 불안감 조성한 30대 남성 '징역 10월'
  3. 충남콘진원, 인디게임파크 2기 네트워킹 행사 개최
  4. 백석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규모 확대
  5. 충남혁신센터, 스타트업 성장의 기폭제 '배치(Batch) 6기' 본격 출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이르면 내달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충청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AI 등 국가 핵심 산업 투자가 이미 영호남으로 대거 몰리면서 충청권은 들러리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앞선다.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이 골자인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으로 집중 배치 됐고 최근 산업통상부 지역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사업도 영남 쏠림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굵직한 국책사업 선정이 유독 충청권만 소외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데..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주택 매수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택 매수를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던 이들은 잔금 날을 앞두고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수소문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전국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에서 3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3억으로 낮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수도권을 대상으로 규제했던 금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대전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최대 3억 원까지 한도가 조정됐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도 포..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대학 통합 논의가 다음 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정족수 미달로 지난 9일 열리지 못한 충남대 통합위원회가 7월 14일 다시 개최돼 단일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 등 통합신청서에 담길 핵심 사항을 논의한다. 이후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내 심의 절차가 예정돼 있어 통합 추진 일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9일 오후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통합위는 전체 위원 28명 가운데 과반인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날 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