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제고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제고

농업인 브랜드·디자인 무료 컨설팅 추진

  • 승인 2026-02-25 11:42
  • 신문게재 2026-02-2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771915953649.1815385902_560229013410870
고창군이 최근 농업인 브랜드 디자인과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농업인 브랜드 및 디자인 무료 컨설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포장 개선을 넘어, 농가 고유의 스토리와 제품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유통과 직거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포장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자생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1771915934102.1815385902_560209224710929
고창군이 최근 농업인 브랜드 디자인과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창마켓'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공·판매를 진행 중인 농가 가운데 포장 디자인 개선이 시급한 11개 농가를 선정해 1 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농가별 제품 특성, 타깃 소비자층, 판매 채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중점을 두어 농가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채움 피플의 노은화 대표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노 대표는 다년간의 포장·브랜드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농산물 포장 및 라벨 디자인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은 물론, 실제 적용 가능한 시안 제작까지 지원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업인이 놓치기 쉬운 ▲브랜드 스토리 구성 ▲색상과 서체 선택 ▲정보 배치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면서도 포장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첫인상 강화, 소비자 관심 유도, 구매 전환율 상승,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단기적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스스로 브랜드를 관리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와 운영 전략을 함께 전수해 자립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재능기부로 고창을 찾아주신 노은화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고창 농산물이 더욱 세련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3.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1.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2.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3.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4.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5. 6년 후 발사 달 착륙선, 착륙 후보 1번은 오에노피데스 분화구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