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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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교육·인구·지역경제 해법 집중 점검

  • 승인 2026-02-26 11:55
  • 신문게재 2026-02-2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일차 업무보고 사진.A12I9679
고창군의회가 지난 25일 2일차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회가 지난 25일 소회의실에서 2일 차 제32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특히 관광복지국 소관 인재양성 과와 재무과 세계유산과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면 단위 학교 존속 문제와 영유아 정책, 지역소멸 대응, 산업기관 인사 운영, 지역 업체 활용 방안 등 고창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면 단위 초등학교 학생 수 급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일부 학교는 2~3년 내 폐교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출생아 수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짚으며 이는 단순한 학생 수 문제가 아닌 지역 존립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과 후 돌봄 공백과 예체능·특기 적성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학원 접근성이 낮아 일부 학부모가 타 지역 전학을 고려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면 지역 학생들도 도첼 유사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차량 지원을 통한 학원 연계,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집행부는 농촌유학사업과 연계한 거주시설 조성 추진과 중심학교 육성 방안 등을 설명하며, 장기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의원들은 영유아 정책을 인구 유출 방지의 핵심 전략으로 규정하며, 지역소멸대응기금과 고향 사랑 기부금의 전략적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난감도서관, 도서관 확충, 어린이 체육시설 등 기존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타 지자체 대비 놀이·체험 인프라 확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장년층 정착을 위해서는 영유아·아동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청소년 드론축구단의 성과를 언급하며 중학교 과정과 연계되는 진로 체계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와 연계한 지속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아울러 유보통합 이후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간 처우 격차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으며 , 집행부는 일부 인건비 보전 및 대체인력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향후 산업·출연기관장 채용 시 자격 요건과 전문성 검증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장학재단 등 공공기관의 경우 기관의 정책 방향과 역할을 충분히 이해한 인물 선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집행부는 "채용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발주 사업에서 지역 업체 활용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같은 조건이라면 고창 소재 업체를 우선 고려해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등록 요건 등 행정적 기준으로 지역 업체 참여가 제한되는 사례가 있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현재도 지역 연고 업체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력·장비 등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업체 참여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단순한 현안 질의를 넘어▲ 면 단위 학교 존속과 교육 생태계 구축▲ 영유아 정책을 통한 인구 유출 대응▲ 전문성 기반의 공공기관 인사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보호·육성 등 고창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자리로 평가된다.

고창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보완과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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