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 여곡친환경단지서,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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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 여곡친환경단지서,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바이오차 활용 탄소저감·토양개선 효과 소개

  • 승인 2026-02-27 10:3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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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 여곡친환경단지에서 열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면 여곡 친환경단지 영농교육장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시범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명은 김학응 제노아그로 대표이사가 맡아 바이오 차의 원리와 효능, 활용 방법 및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김학응 대표이사는 바이오 차에 대해 "목재 등 유기물을 고온에서 탄화해 만든 탄소 소재로, 미세한 기공 구조가 핵심 기능"이라며 "토양 속 수분과 영양분을 저장했다가 작물 생육 시 서서히 공급하는 완효성 비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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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 여곡친환경단지에서 열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전경열 기자
또한 바이오 차의 미세 기공이 토양 미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해 미생물 활성화를 돕고 토양 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고온 탄화된 바이오 차는 장기간 분해되지 않아 탄소 저장 효과가 지속되는 점도 주요 장점으로 소개됐다.

저탄소 인증 및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에 대한 설명회에서는 바이오 차 활용이 저탄소 농업 인증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바이오 차를 활용한 재배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향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이광호 흥덕 친환경농산물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친환경·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이번 시범사업이 농가 소득 향상과 고창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 농업인 의견 청취 및 제도 개선 논의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살포 작업의 어려움과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 지원 물량 배분 방식 등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참석 농업인들은 작업 인력 부족과 살포 비용 부담 등을 언급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농업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고창군은 앞으로도 친환경·저탄소 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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