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5년 3분기 체류인구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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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5년 3분기 체류인구 도내 1위

월 평균 29만7,960명 기록

  • 승인 2026-02-27 10:3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군, 2025년 3분기 체류인구 도내 1위
부안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생활인구 분석 결과 전북특별자치도 내 인구감소지역 시·군 가운데 체류인구 1위, 생활인구 2위를 기록했다.

27일 부안군에 따르면 특히 방문 건수가 많은 읍·면·동을 집계한 분석에서 변산면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전북 내 주요 방문지에 포함되며, 여름철 해양관광과 축제 중심의 체류형 관광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지표로 확인됐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까지 포함한 지표로, 지역의 실제 활력과 방문·소비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단순한 방문객 수를 넘어 사람들이 지역에 얼마나 오래 머물고 교감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성과는 여름 성수기 해양관광과 지역 축제가 맞물리며 체류 인구 1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8월에는 변산해수욕장 개장을 중심으로 야간 체류형 모델인 '변산비치펍'을 '25년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운영해 밤 시간대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했으며, 이국적인 비치펍 콘셉트와 해변 영화 상영 등 복합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체류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 9월에는 '부안 청년축제 B:ON'과 '부안 곰소젓갈축제'를 통해 세대별 유입과 미식 관광의 체류 시간을 동시에 확대했다. 특히 부안 곰소젓갈축제는 4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곰맥(젓갈+맥주)' 파티와 젓갈 요리 런칭쇼 등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서울호남향우회 등 출향인 고향 방문 행사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변산면은 3개월 연속 강원 홍천 화촌면, 전남 담양 담양읍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들과 함께 주요 방문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부안의 해양·생태 자원이 축제 및 체험 콘텐츠와 결합해 대외적인 관광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나아가 부안군은 이러한 양적 성과를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으로 잇기 위해 핵심 정책인 '부안 사랑인'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객을 부안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관계인구'로 전환해 정주 인구 감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부안 사랑인' 제도는 부안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부안 사랑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부안 사랑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군정 소식 및 축제·관광 정보가 제공되며, 부안군 내 공공시설과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부안군은 공공시설 4개소를 비롯해 카페, 음식점, 체험시설 등 46개소의 민간 가맹점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2026년까지 부안 사랑인 가입자 2,000명, 가맹점 1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주요 내용으로 ▲관외 거주 가입자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는 '부안, 하루 더 살아보기' ▲부안 사랑인 가맹점 이용 후 인증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영수증 속 부안 사랑 인증' ▲축제 현장 가입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맹점 혜택을 숙박, 체험, 문화 등 전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부안 사랑인들이 부안군 어디서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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