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숫자 맞추기식 의대 증원 장래 의료인력 부실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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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 “숫자 맞추기식 의대 증원 장래 의료인력 부실초래”

  • 승인 2026-02-28 10:1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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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가 2월 2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방적 의대증원이 교육부실을 초래된다며 증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 냈다.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시의사회가 26일 대전 중구 BMK컨벤션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지역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원들은 숫자 맞추기식 증원이 아닌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근본적 정책 제시를 주문하고 면허박탈법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 개최를 선언한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가 의대 교육 현장의 환경을 외면한 채 숫자 맞추기식 증원을 강행해 장래의 의료인력 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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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2025년 2월 20일 대전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사직전공의 및 휴학 의대생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계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상할 수 없는 백척간두의 심각한 상황에 처했고, 지난해 이맘 때 총회에서 호소하던 지역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들의 순박하고 열정 넘치던 모습을 잊는다면 진정한 선배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떤 정책이나 의사결정 과정이든 리더는 항상 결과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지역의사회 회원들의 뚜렷한 생각이다"라며 2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의 행정 편의주의를 질타했다.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는 총회의 한 순서로 남기남 수석부회장이 주도한 의대 증원 강행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위원들은 "독단적인 의대 증원 강행과 의학 교육 파괴를 중단하고, 복귀한 젊은 의사들에게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보장하라" 촉구하고, "의료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와 악법을 철폐하고, 의협 집행부는 상설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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