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9조원 규모 현대차 새만금 투자 발판 AI·수소 선도도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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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9조원 규모 현대차 새만금 투자 발판 AI·수소 선도도시 비상

현대차그룹-중앙부처-전북특별자치도 등 MOU 체결

  • 승인 2026-03-02 17:36
  • 신문게재 2026-03-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새만금 투자 발판 AI·수소 선도도시 비상1
전북 부안군이 지난달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9조원 규모 현대차 새만금 투자를 계기로 AI·수소 관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달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지역 9조 원 규모 대규모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부안을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로봇 제조 클러스터 조성,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AI-수소 융합 미래도시 조성 등이다.

특히 부안군은 이번 투자가 군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해 온 수소산업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2.5MW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준공하며 수소의 생산·이송·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부안군은 이번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통해 부안의 수소 인프라가 새만금 및 전주·완주 수소도시와 연결돼 명실상부한 그린수소 생산 및 AI 융합 미래도시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이번 투자 협약의 파급 효과를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행정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과 연계한 신규 수소·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첨단 산업 위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부안군이 AI와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재생에너지-그린수소-첨단제조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안이 보유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와 RE100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가 결합하면 기업이 요구하는 탄소중립형 전력·수소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청정에너지 산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기업 투자 유치 확대는 물론 협력기업 동반 입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안을 RE100 기반 수소·AI 융합 선도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시켜 새만금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과 산업 대전환의 상징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의 고립을 해소하고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전북특별자치도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된 노을대교(부안~고창) 왕복 4차선 확장 및 조기 착공과 서해안철도·영호남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농생명 바이오 전략에 발맞춰 부안의 특화 작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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