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노지 스마트농업 선도지구 선정…김치산업 메카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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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노지 스마트농업 선도지구 선정…김치산업 메카 도약 '신호탄'

  • 승인 2026-03-05 11:55
  • 신문게재 2026-03-0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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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노지 배추./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 단위 밭작물(노지) 스마트농업 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선도지구 사업은 이상기후의 빈 번화와 농촌 고령화, 농작업 인력 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밭 농업 주산지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작물 생육 정보, 토양 및 용수 관리, 재배 환경 데이터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해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국 단위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고창을 포함해 전국 5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총 9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밭작물에 스마트팜 수준의 I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고창군은 배추·무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향후 대산면 절임 배추 생산공장 사업과 연계해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창을 대한민국 김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노지 스마트농업 선도지구 선정은 고창 농업이 기후위기와 인력난을 넘어 미래농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배추와 무 생산단지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김치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공모사업을 준비해 준 농업정책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창 농업이 대한민국 스마트 밭 농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 농업정책과의 치밀한 준비와 관계기관의 협력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창 농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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