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때 충남 서부·동부권 분리 검토…상급 추가지정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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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지정 때 충남 서부·동부권 분리 검토…상급 추가지정 기회

  • 승인 2026-03-09 17:31
  • 신문게재 2026-03-1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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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충남권 진료권역이 충남 서부권과 충남 동부권으로 분리될 것으로 전망돼 상급 추가지정이 기대된다. 사진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중도DB)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이 대전과 충남에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되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1개 진료권역을 14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진료권역 체계에서 서울권에 포함된 제주도를 ▲제주권으로 별도로 분하고, 대전과 충남을 하나의 의료권으로 보던 것도 ▲충남 서부권 ▲충남 동부권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권도 새로운 의료권으로 분리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이 적용될 경우, 대전·충남 의료기관들이 소재지에 따라 '충남 서부권'과 '충남 동부권'으로 별도로 평가를 받게 돼, 지역 내 무한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 환자들이 주로 찾는 의료권을 기준으로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서산과 보령 등이 충남 서부권으로 묶이고, 대전을 중심으로 금산과 논산, 전북 일부 등을 충남 동부권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충남권'으로 지정돼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3개 대학병원 중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은 충남 동부권에 해당하고, 단국대의과대학천안부속병원은 충남 서부권에 해당한다.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때 충남 서부권에서 추가 지정될 여지가 점쳐지고 있다.

대전 의료계 관계자는 "환자들의 병원 진료 때 이동을 살펴보면 천안과 대전은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이번에 진료권역까지 분리하면 상급종합병원 지정받기 위해 과열 경쟁하는 관행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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