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연중 운영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연중 운영

"농사의 시작은 토양부터"…맞춤 시비로 품질·소득 동시 향상

  • 승인 2026-03-24 17:5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경작지의 토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작물에 적합한 비료 사용량과 시비 방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함께 불필요한 농자재 사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서산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토양 채취 후 분석센터에 의뢰하면 약 2주 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분석 결과에 따라 개별 농가 맞춤형 비료 사용 처방서도 함께 제공된다.

토양 채취는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표토 약 1cm를 제거한 뒤, 논과 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약 500g을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이러한 표준화된 채취 방법은 분석의 정확도를 높여 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 도출에 기여한다.

검정 항목은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으로,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토양 성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작물별 적정 비료 사용량을 제시하고, 과다 시비로 인한 토양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무분별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경영비 절감 효과는 물론 토양오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과학적인 영농 실천을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외에도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