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마지막 투자협약… AI 등 첨단미래산업 2조 5000억 원 규모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민선 8기 마지막 투자협약… AI 등 첨단미래산업 2조 5000억 원 규모

협약체결 6개 기업, 아산·예산·논산에 공장 신설·이전
신설·이전으로 신규 고용 인원 1065명 채용할 계획
민선7기 대비 3배가량 많은 투자유치 성과도 눈길

  • 승인 2026-03-31 09:03
  • 신문게재 2026-03-31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도는 아산·논산·예산 지역에 AI 데이터센터와 2차전지 등 첨단미래산업 관련 6개 기업으로부터 2조 5,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민선 8기 마지막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1,065명의 신규 고용과 약 4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이로써 민선 8기 누적 투자 유치액은 민선 7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49조 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AI 대전환과 제조업 혁신 등 미래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akaoTalk_20260330_125531166_04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첨단미래산업 관련 6개 기업과 2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조 5500억 원 규모의 첨단미래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민선 8기 마지막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태흠 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투자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첨단미래산업 관련 6개 기업과 2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오세현 아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김택중 예산부군수와 6개 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6개 기업은 아산과 논산, 예산 3개 시군 내 총 26만 3854㎡ 부지에 2030년까지 2조 5547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이전·신설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하는 인력은 1065명에 달한다.

해당 기업들은 AI데이터센터, 2차전지, AI자율주행버스, 저온진공·식품건조가공, 반도체 공정 특수가스 등 충남 내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의 투자로 통해 3조 99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 2008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719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KakaoTalk_20260330_144024350
충남도와 6개 기업이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택중 예산부군수, 오세현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이 6개 기업 대표의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민선 8기 막바지까지 대규모 투자협약이 이뤄지면서 민선 7기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339개의 기업들과 49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이뤄졌다"며 이는 "민선 7기 때 14조 5000억 원을 유치한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마지막 투자협약이 될 것 같은데 6개사 대표님과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 GRDP(지역내총생산)와 수출 각각 전국 2위에 달하며 무역수지는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투자지로써는 타시도에 비해 가장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는 수도권을 벗어나 충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한다"며 "전쟁 등으로 인해 내외 경제질서가 불확실한 와중에서도 글로벌 경제환경이 산업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60330_144024350_01
충남도와 6개 기업이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팜인더 엄기요 대표, ㈜소디스 강찬호 대표, 엑스알비㈜ 황승환 대표, ㈜말티니 이종민 대표, ㈜디앤알파트너스 김동회 대표, ㈜MS머트리얼즈 전청민 대표가 투자 계획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그러면서 충남도가 미래 산업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도는 AI 전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앞서 18일엔 제조업 AX를 포함해 총 7개 분야 100대 과제에 2035년까지 5조 9000억 원을 투입해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또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AI 기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 예타 대상에 선정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전 분야의 국가 공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도 차원에서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아산·춘천 국회의원 6인, 이재명 정부 공약인 GTX-B·C 연장노선 철도망계획에 즉각 반영 촉구
  2. 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방문…"5극 3특 중부권 성장엔진 투자 적극 지원"
  3. 한국타이어, 美 타임지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선정
  4.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5.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1. 개혁신당 대전시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조동운'
  2. 장기수 천안시장, "반도체 투자 지켜야"…대외 대응 강화 주문
  3.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소아암 어린이 위한 기금마련축제서 2년 연속 후원·봉사
  4. 핵심기술 유출혐의 벗은 쎄트렉아이, 경찰 불송치 결정
  5. 충남도·충남경제진흥원, 代이어 사업 중인 소상공인 30곳 지원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상임위 벽에 막혀 멈춰섰다. 앞서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교육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오는 7일 예결위 예산 심사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추진 예산안 전액(196억 9421만 원)을 삭감 조치했다. 2026학..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