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업 대화공장서 화재·안전·환경분야 범정부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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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업 대화공장서 화재·안전·환경분야 범정부 합동점검

1일 노동청·소방·대덕구·금강환경청 등 동시 점검

  • 승인 2026-04-01 17:31
  • 수정 2026-04-01 17:42
  • 신문게재 2026-04-02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문평동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범정부 합동점검반이 동일 법인인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불법 증축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반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실태와 소방 설비 운영 현황, 무허가 구조물 설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유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전 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중 선정된 15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4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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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사고의 안전공업 대화공장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의 안전공업(주)이 운영하는 또 다른 공장에 대한 범정부 합동점검이 실시됐다. 대덕구 문평동 공장뿐만 아니라 이곳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증축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유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려는 차원이다.

1일 오후 2시 대덕구 대화동 안전공업 대화공장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대덕소방서, 대덕구청 그리고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담당자들이 집결해 합동점검을 시작했다.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동일 법인 안전공업(주)의 대화공장에 대해서도 유사한 위험요인을 찾고자 화재와 안전, 보건, 구조물 실무자들이 함께 점검에 나선 것이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동 공장뿐만 아니라 이곳 대화공장 역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으로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문평동 공장에서 허가 없이 불법증축된 시설에서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면서 대화공장에서도 불법증축과 이른바 층 쪼개기의 구조변경이 있는지 함께 조사했다. 대화공장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철근콘크리트 허가 건물과 다른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임시 시설로 보이는 구조물(약 346㎡)이 현장에서 관찰되고 있어 불법증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인화성·가연성 물질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고 적정하게 취급하는지, 소화설비가 갖춰지고 방화구획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함께 살폈다. 경보장치 작동상태를 살피고 국소배기장치 적정 여부와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남긴 서류 등을 확인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라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합동점검반은 대전 산업단지에 입주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76곳 중 고위험사업장 15곳을 선정해 4월 17일까지 연속 점검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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