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경선은 끝났다, 이제는 산청군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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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선은 끝났다, 이제는 산청군민이다

어느 후보든 답할 곳은 하나다
말보다 책임이 먼저인 군수를 원한다

  • 승인 2026-04-23 15: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읍 전경
산청읍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경선은 끝났다.

이제 산청군수 선거는 본선으로 들어섰다.

어느 당 후보든 어떤 방식으로 나섰든 이제 답할 곳은 하나다.

산청군민이다.

그런데 산청 정치는 아직도 경선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경선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 판단은 법원이 하면 된다.

정치는 그 사이에도 멈추지 않는다.

산청군민은 보고 있다.

누가 더 크게 화를 내는지 본다.

누가 확인된 말만 하는지를 본다.

누가 자기 편보다 군민 전체를 먼저 챙기는지 본다.

군수는 자기 사람 챙기는 자리가 아니다.

군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편을 가르는 사람이 아니다.

갈라진 마음을 다시 모아야 하는 사람이다.

억울하면 법으로 다툴 수 있다.

그 길은 열려 있다.

하지만 법원에 갔다면 말은 더 무거워져야 한다.

주장은 증거로 세워야 한다.

감정은 뒤로 밀어야 한다.

유명현 후보도 이제 더 무거운 자리에 섰다.

경선 승리는 끝이 아니다.

그때부터 책임이 시작된다.

지금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공천이 아니다.

군민 신뢰다.

모든 후보 주변도 마찬가지다.

확인되지 않은 말은 갈등을 키운다.

비난은 표를 모으지 못한다.

조롱은 민심을 밀어낸다.

선거는 분노로 하는 싸움이 아니다.

군민 신뢰를 얻는 일이다.

경선은 끝났다.

이제 모든 후보가 먼저 봐야 할 사람은 상대 후보가 아니다.

산청군민이다.

산청군민이 원하는 군수는 분명하다.

자리보다 군민 삶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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