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삽교중, 음악과 보건 결합한 이색 금연교육 눈길…

  • 충청
  • 예산군

예산삽교중, 음악과 보건 결합한 이색 금연교육 눈길…

학생 참여형 수업 호응

  • 승인 2026-05-08 09:4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삽교중학교는 보건과 음악 교과를 연계하여 학생들이 직접 금연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쓰고 연주에 참여하는 학생 중심의 흡연 예방 융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단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감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학교 측은 혁신 본보기 학교로서 앞으로도 교과 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참여도와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입니다.

예산 삽교중학교가 흡연 예방 교육을 음악 활동과 접목한 융합수업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노래를 만들고 연주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했다는 평가다.

삽교중은 지난 7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실에서 보건·음악 교과 연계 공개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흡연의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초반 보건 시간에는 담배 속 유해물질인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시각 자료를 통해 정상 폐와 흡연자 폐를 비교하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어진 음악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금연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만들었다.

익숙한 대중가요와 동요 선율에 맞춰 가사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수록곡인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맞춘 핸드벨 합주와 합창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음을 맞춰 연주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라는 공동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 금연 캠페인을 넘어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이 체험·공감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교과 융합 수업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가사를 만들고 친구들과 연주를 맞춰보니 금연의 중요성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숙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 간 연계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중학교는 2026 혁신 본보기 학교로 지정돼 교과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1.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2.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3.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4.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5.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