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필요한 대전하나시티즌…월드컵 휴식기 전 활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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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필요한 대전하나시티즌…월드컵 휴식기 전 활약 절실

부침 겪는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7경기 째 무승
경기력 회복 절실…월드컵 휴식기 전 활약 주목

  • 승인 2026-05-13 17:26
  • 신문게재 2026-05-14 7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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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기량 저하로 K리그1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7월까지의 '월드컵 휴식기' 진입을 앞두고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대전하나시티즌은 4승 4무 6패 승점 16점의 성적으로 K리그1 전체 12개 구단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2위란 성과를 거뒀던 만큼, 대전은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우승권 경쟁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모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홈 경기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며 시즌 초부터 고초를 겪는 분위기다.

대전이 현재까지 거둔 승리는 모두 원정 경기로, 홈에서 치른 7경기(3무 4패) 중 승리는 한 차례도 없다. 다행히 원정 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만회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다소 무뎌진 주축 선수들의 화력으로 인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기복이 큰 득점력은 순위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주민규, 디오고, 정재희 등으로 꾸려진 대전의 공격 라인은 10~11라운드에서만 두 경기 9골을 몰아쳤지만, 이후 3경기 째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홈 팬들의 응원을 엎고도 눈에 띄는 약진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이제 대전은 7월 전까지 예정된 휴식기를 앞두고 16일 홈구장에서 FC서울과 상반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여름 시즌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홈 경기 첫 승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홈 무승은 결국 심리적인 게 크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세밀함이 떨어지니 조급해지고 쫓기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라며 "팀의 문제니 팀으로서 같이 풀어내야 한다고 본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한편, K리그는 올해 월드컵 일정을 반영해 이번 주말 라운드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6월을 건너뛰고 7월 4일부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달 16일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치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7월 4일 부천FC1995와 경기를 진행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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