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정치를 꿈꾸다] "배달통 잡던 손으로 명함 돌린다"…유성구의원 도전한 청년 정치인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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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정치를 꿈꾸다] "배달통 잡던 손으로 명함 돌린다"…유성구의원 도전한 청년 정치인 박정수

아르바이트·배달·자영업 거친 삶…“뉴스 아닌 현실"
황정아 의원실 비서관 활동하며 주민 목소리 체감
“생활 민원은 주민 삶의 피로”…생활밀착형 정치 강조

  • 승인 2026-05-14 16:54
  • 수정 2026-05-14 18:03
  • 신문게재 2026-05-15 2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유성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정수 후보는 배달라이더와 자영업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비서관 시절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 밀착형 민원의 중요성을 체감한 그는 거창한 구호 대신 주차와 안전 등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청년의 시선으로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현실적으로 개선하여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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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수 유성구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유세에 나섰다./사진=캠프제공
"노동자의 불안정한 노동환경과 자영업자의 치열한 생존, 청년들의 녹록지 않은 취업 현실은 뉴스가 아니라 제가 실제로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유성구의원선거 라지역구(전민·구즉·관평) 선거에 출마한 박정수(32) 후보의 이야기는 생활의 흔적에서 시작된다.

그는 스스로를 '현장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정치권에서 오래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기보다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배달라이더와 자영업까지 직접 겪으며 하루하루를 버텨온 청년에 가까웠다.

박 후보가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건 2024년 총선 무렵이었다. 장철민의원실 이창호 선임비서관의 추천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고, 이후 황정아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하며 주민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정치 이전에 생계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직장생활을 하며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의 현실을 견뎌야 했다. 배달라이더로 밤거리를 달렸고, 직접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며 자영업의 팍팍함도 몸으로 겪었다. 사회초년생 시절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유성 곳곳의 업체들을 찾아다녔고, 혼자 거래처를 돌다 허름한 식당에서 급히 끼니를 때우던 기억도 아직 선명하다고 했다.

그 시간들은 정치에 대한 생각도 바꿔놓았다.

황정아 의원실에서 '찾아가는 민원의 날'을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던 경험은 그에게 직접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됐다.

아파트 단지와 골목길을 돌며 들은 이야기는 대부분 거창한 정치 담론과는 거리가 먼 주차 문제, 생활 인프라 부족, 보행 안전 같은 생활 속 불편들이었고, 이러한 이야기가 결코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주민들은 거창한 정치적 구호보다 실제로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제는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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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수 유성구의원 후보가 관평동 먹자골목에서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누비는 '민생라이더' 선거운동을 펼쳤다./사진=캠프제공
박 후보는 자신이 거창한 정치인으로 남기보다 "말보다 결과로 보여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성은 젊은 도시지만 청년들이 머물며 살아가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청년의 시선으로 주거와 일자리, 생활 문제를 현실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된다면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뛰며 주민들에게 꾸준히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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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수 유성구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정아 의원과 거리유세에 나섰다./사진=캠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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