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사생활 두고 여야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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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사생활 두고 여야 공방 '격화'

민주, 허위사실 유포 고발 등 강경 대응
국힘, 박 후보 검찰 문건 공개 등 설명 요구

  • 승인 2026-05-26 16:42
  • 신문게재 2026-05-27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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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사진=박수현 캠프 제공]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사생활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6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허위사실공표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관할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국힘 충남도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게시글 및 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하는 등 허위정보 확산을 조직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보고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3일 박 후보의 사생활 등이 담긴 글을 SNS에 게시한 장동혁 대표를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또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충남바른여성인권연합 등은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무차별적인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는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 반복되는 흑색선전과 비방, 낙선을 노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강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박 후보에게 검찰 문건 공개와 해명을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박 후보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검찰 문건을 제시하며 사생활 관련 의혹 전체가 검찰에 의해 허위로 판명된 것처럼 주장했으나 당시 박 후보가 제시한 문건은 사생활 논란과 직접 관련된 문건이 아니라 또 다른 의혹과 관련한 검찰 문건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TV 토론에서 근거로 제시한 검찰 결정문 원문 전체를 공개하고, 해당 문건의 어느 부분을 근거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며 "박 후보는 도민 앞에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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