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운행 시작.. 서소문 사고 닷새만

  • 정치/행정
  • 대전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운행 시작.. 서소문 사고 닷새만

31일부터 모든 열차 정상 운행
가용 자원 총동원…밤샘 복구로 고객 불편 최소화

  • 승인 2026-05-31 17:16
  • 신문게재 2026-06-01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치고 사고 발생 5일 만인 5월 31일부터 전면 정상화되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비상 정비 체계를 가동하고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 시간을 단축했으며, 30일 선로 개통을 시작으로 모든 열차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단되었던 행신~서울 간 KTX와 경의선 구간 등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전국적인 철도 운행 차질이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소문고가 사고 복구를 모두 마치고,5월 31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은 코레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5월 31일 전체 정상화됐다.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 당일인 26일 이후 닷새만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소문고가 사고 복구를 모두 마치고, 31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첫차부터는 그동안 중지됐던 서울~신촌 간 선로를 개통해 ▲행신~서울·용산 간 KTX 운행이 재개되고 ▲청량리까지만 운행한 강릉·중앙선 KTX-이음도 서울역까지 운행을 정상화했다.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의 서소문 건널목 위를 지나는 고가차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경의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전국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철도가 정상 운행하지 못한 것은 사고가 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이다. 이 기간 운행률은 약 80% 수준에 그쳤으며 지연이 속출했다. 철도가 정상 운행하지 못한 것은 고속열차는 경기 고양시 행신 차량기지에서, 일반열차는 서울 수색 차량기지에서 정비하는데 사고로 경의선 서소문 건널목 구간이 막히면서 서울역까지 온 열차가 차량기지까지 운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에 대응해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했다.

KTX는 모든 역에 임시 정차하며 열차 간 운행 간격을 유지했다. 일반열차는 수도권전철이 다니는 천안·수원역까지 최대한 운행하고, 정비기지가 있는 대전을 중심으로 반복 운행해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운행 중지 열차를 줄이기 위해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차량기지에서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를 분산 정비했다. 특히 KTX고양차량기지의 기술지원 인력 500여 명(일 130여 명)을 상주 정비 인력이 없는 광명주박기지에 긴급 파견해 비상 유지보수 작업을 시행했다. 제동장치, 출입문, 객실 설비, 급수 및 오물 수거 등을 실시해, 어려운 여건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하도록 힘썼다.

이와함께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김태승 사장 주재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시행했다. 고가 잔해물 철거 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자, 사고 현장 인근 전차선 조정 작업과 선로 점검 등을 사전 시행해 철거 작업 종료와 동시에 철도 시설물 복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동식 크레인, 굴삭기, 전철 모터카 등 복구장비 14대와 115명의 인력을 전격 투입해 현장 복구 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마무리하고, 운행선 개통에 앞서 시행하는 시운전 등 종합 안전 점검에 주력할 수 있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함께 노력해주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와 협조해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불가피한 열차 운행 감축에도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4.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5.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