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후보, '고발·착붙 공약'으로 최 후보 캠프 맞대응

  • 정치/행정
  • 지방선거

조상호 후보, '고발·착붙 공약'으로 최 후보 캠프 맞대응

최 시장 캠프 법률위의 28일 고발과 기자회견에 맞불
조 후보 시민동행 선대위, 30일 경찰청 통해 맞고소
이치범 전 장관과 최혁진 의원 방문, 조 후보 세몰이
일상 속 이동 편익 강화 위한 착붙 공약 16탄 발표

  • 승인 2026-05-31 10:5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조 후보 측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맞고발하며 양측의 법적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는 주말 집중 유세를 통해 자신의 정책 역량을 강조하는 동시에,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과 AI 기반 교통 흐름 개선 시스템 도입 등 시민의 이동 편의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후보 간의 날 선 고발전과 더불어 세종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hoto_2026-05-30_16-06-54
이치범 전 장관이 조상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시민동행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 캠프에 맞불을 놨다.

최 시장 후보 캠프 선대위 산하 법률위원회(지원단장 변호사 김소연)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발장 접수 이유와 사실을 알리면서다.

법률위는 이날 세종경찰청을 통해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죄)과 대한민국 국적법(위계 공무 집행방해) 또는 조세범 처벌법(조세포탈) 위반 혐의까지 모두 3개 사항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조 후보 배우자의 국적부터 재산 현황 및 국내 납세 실적과 관련해 법리적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조 후보가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언급한 발언의 허위 사실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와 관련, 조상호 후보 캠프는 지난 30일 최민호 후보 외 1인을 상대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를 담았다.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조치원시장 앞에서 집중 선거 유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주말 표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착붙 공약 16탄을 발표했다.

유세에는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과 최혁진 국회의원이 나서 조상호 후보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치범 전 장관은 "조상호 후보는 정책 기획역량을 갖춘 믿음직한 후보다. 정치 능력, 정책 전문가, 행정가로서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능력있고 충직한 일꾼이다"라고 강조했다. 최혁진 의원은 "민주연구원에서 함께 일하며 느낀 게 조상호 후보는 말보다 실행이 앞서는 사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 국가 균형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조상호 후보다"라고 치켜 세웠다.

조 후보가 이날 내놓은 착붙 공약은 일상 속 이동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이동 수단의 유기적 연계와 주차 질서 확립을 통한 안전관리, 그리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질적인 교통 혼잡 해소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이응패스'와 공공자전거 '어울링', 다양한 민간 이동 수단을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 앞부터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스마트한 이동 환경 구축의 의미다.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고질적인 주차 질서 문화를 바로잡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제시했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교통 흐름 개선 시스템' 도입안도 내놨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호 주기를 똑똑하게 조절함으로써 도심 내 교통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4.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5.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