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0km 달린 '김종민 의원', 민주당 압승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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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km 달린 '김종민 의원', 민주당 압승 향해 뛴다

세종에서 대구, 경북, 충남, 경기까지 동분서주 출격
세종에선 35개 시민단체와 조상호 후보 지지선언
대구에선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AI 민심 자극
충남 논산·청양, 경북 김천, 경기 과천 등에도 지원

  • 승인 2026-06-02 11: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은 세종시를 비롯해 대구, 충남 등 전국 각지의 민주당 취약 지역을 돌며 누적 거리 2,270km에 달하는 전방위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김부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대구 AI 로봇 비전 2030' 정책 설계를 주도하는 등 자신의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에 힘을 보탰습니다.

당적은 없지만 친정인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김 의원의 행보를 두고 지역 사회에서는 향후 민주당 복당에 대한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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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공동 지지선언에 함께한 김종민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무소속 김종민(세종 갑) 국회의원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으로 세종시를 넘어 전국구 선거 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역구 세종시 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 김천, 충남 청양·논산·금산, 경기 과천까지 민주당 취약 지역을 전방위로 뛰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일정도 장날 유세와 정책간담회, 시민사회단체 지지선언 등으로 다양하게 소화했다.

"그냥 후보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갔다"는 게 의원실 관계자의 설명으로, 지난 1일 기준 이동거리만 해도 누적 2270km에 달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으로 3번 오간 거리로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충남도 정무부지사 경험을 십분 발휘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메시지를 선보였다. 세종에선 '행정수도와 미래비전', 대구에선 '로봇특구', 충남에선 '충청대통합'을 주장했고, 충남의 논산, 금산, 청양, 경북 김천, 경기 과천 등 민주당 취약지역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 청양과 옛 지역구인 논산, 금산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 현안들을 거론하며 "대통렁과 도지사,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들이 원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역설했다.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나선 김영빈 후보 지원유세까지 나섰다.

지역구 세종에선 지난달 28일 35개 시민사회단체를 모아 조상호 후보 공동 지지 선언과 세종 비전 2030 공동 선언을 이끌며 세종시장 선거에 힘을 보탰다.

무게중심은 초접전지인 대구로 옮겼다. 김 의원은 대구를 수시로 찾았고, 김부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순 유세가 아니라 정책 설계에도 힘을 보탰다.

김부겸 캠프가 김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배경에는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3선 의원으로서 AI·로봇 산업 정책 역량, 벤처·스타트업 네트워크, 국회 차원의 입법·예산 정책 경험 등이 자리잡았다.

김 의원도 "국회 산자위 소속이라 대구 로봇 산업대전환 정책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지난 4월 22일 AI·로봇 기업인·전문가들과 정책협약을 맺은 이후, 여러 논의를 거치고 5월 21일 김 의원이 대구 로봇기업 전략담당자·전문가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따. 바로 5월 27일 발표된 '대구 AI로봇 비전2030'이다.

김종민 의원은 '대구 AI로봇 비전2030' 발표에서 "부품 만드는 공장에서 로봇을 만드는 공장으로" 바꾸자고 강조하고, 대구시 전체를 AI·로봇 메가특구로 묶는 새로운 국가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정치싸움보다는 통합과 문제해결 능력이 김부겸 후보의 강점"이라며 "대통령과 마주 앉아 예산과 일자리를 끌어오는 시장,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문제를 풀어내는 시장이 김부겸"이라고 힘을 보탰다.

김의원의 지원은 현장 유세만이 아니라 온라인 지원까지 이어졌다. 과거 지역구였던 논산·계룡·금산 유권자들에게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과 시장·군수 후보 등 출마자 지지 문자까지 손수 발송했다. 오랫만에 김 의원 문자를 받은 시민들 중에는 "옛 지역구 후보들을 지원하는걸 보니 김종민이 의리 있다"고 반가워하는 이가 많았다.

비록 당적은 없지만 친정인 민주당 후보들과 오래된 관계와 높은 지명도를 바탕으로 움직인 지난 시간. 2일 자정까지 이어질 그의 행보가 민주당 복당의 기운으로 전파되길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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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종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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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이 최근 대구에서 AI 로봇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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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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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김천시장 후보를 돕고 있는 김종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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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지원에 나선 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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