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선] 세종 민심은 '변화' 택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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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세종 민심은 '변화' 택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 유력

밤 11시 50분 57.05% 득표 1위 전망
재선 나선 국힘 최민호와 17.35%p차
민주, 4년만에 세종시정 탈환 성공
'행도 완성' 정부 지원 강화 기대감

  • 승인 2026-06-03 23:56
  • 수정 2026-06-04 00:22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조상호 최종
3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부인 차윤화 여사와 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2030년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전환점 앞에 선 세종의 민심은 '변화'를 택하고 있다. 적임자로 조상호(56)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오후 11시 50분 기준(개표율 34.11%) 57.05%를 득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39.70%)를 17.35%p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3.24%로 3위다.

앞서 오후 6시 발표된 JTBC와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조상호 60.7%-최민호 35.8%', '조상호 64.3%-최민호 32.9%'로 조 후보가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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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당선 떡 커팅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조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내줬던 세종시정을 4년 만에 탈환한다. 조 당선인은 앞서 이춘희 시정에서 경제부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4기 세종시정의 닻을 올리게 된다.

故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강점으로,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29년 대통령 집무실, 2033년 국회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재정난과 상가 공실, 인구 증가세 둔화, 행정기관 입주 지연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조상호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힘을 모아 행정수도를 완성하라는 세종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그 무거운 뜻을 온전히 받들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 흔들림 없는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의 자족기능 확충,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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