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충남도, 도정 탄력 전망 속 시군 협력은 '과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민선9기 충남도, 도정 탄력 전망 속 시군 협력은 '과제'

  • 승인 2026-06-07 22:04
  • 신문게재 2026-06-08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60604_044619960_04
박수현 당선인(가운데).[사진=박수현 캠프 제공]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이 민선9기 충남도지사로 당선되고, 제13대 충남도의회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도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시군과의 협력은 향후 원활한 도정 운영의 핵심 과제가 됐다.

지난 6.3지방선거 결과, 박 당선인은 현직 김태흠 후보를 52.53% 대 47.47%, 5만4309표 차이로 제치고 충남도 입성에 성공했다. 2022년 지방선거 이후 4년 만에 민주당이 탈환했다.

충남도의회도 지난 지선과 달랐다. 제12대 충남도의회가 전체 48석 가운데 국민의힘 36석, 민주당 12석으로 출범한 것과는 반대로 13대에선 50석 가운데 33석을 확보했다.

지난 지선과 마찬가지로 '여대야소' 구도가 되면서 박수현 당선인이 이끄는 민선 9기 도는 각종 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에서 견제보다는 지원 사격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견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남는다. 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 등이 민선9의 과제다.

시군과의 협력은 민선9기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공주, 보령, 서산, 논산, 계룡, 부여, 청양, 예산, 홍성, 태안 등 10개 시·군을 차지한 반면 민주당은 천안, 아산, 당진, 금산, 서천 등 5곳 확보에 그쳤다.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은 시장·군수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경우 도정 동력 자체가 약화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협력을 위한 노력이 민선9기 성공적 운영의 핵심키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박수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해답은 소통에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양승조 38대 충남지사의 복지 충남에 이어 또 39대 김태흠 지사의 힘센 충남 위에 제40대 통하는 충남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4.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5.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