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 사람들
  • 뉴스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AI 역기능 예방부터 영상 제작까지… 미디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 앞장

  • 승인 2026-06-15 11:0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81488546525.-1891109459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중 11개 센터를 통해 도서산간과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섬마을부터 우리 동네 읍·면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전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운영합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중 11개 센터를 통해 도서산간과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기존 도서산간 지역뿐만 아니라 인구소멸위험지역과 읍면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미디어 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상 제작, 미디어 과의존 예방, 스마트폰·키오스크 기본 기능 활용 등 교육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temp_1781488546528.-1891109459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중 11개 센터를 통해 도서산간과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여주시 세종대왕면, 포천시 이동면 등 인구소멸위험지역과 판문점 인근 파주시 군내면 등을 찾아 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여주중학교를 시작으로 파주 용미초등학교, 포천 이동중학교 등 경기 지역 내 읍·면 소재 9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TV 뉴스 제작과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채로운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 하반기 옹진군 내 2개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ITP)와 협력하여 최신 VR·AR 기술을 접목한 실감미디어교육을 선보인다. 해당 섬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들과 도서지역 주둔 해병대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팩트체크, 딥페이크, AI 등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맞춘 교육부터 AR 코딩과 VR 체험을 통한 가상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까지 포함된다.

temp_1781488546533.-1891109459 (1)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중 11개 센터를 통해 도서산간과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 복지 혜택이 닿기 어려운 제주 지역을 직접 찾아간다.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자활센터·자활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활생산품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숏폼 제작 교육'을 실시한다. 공통 교육 후에는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연계해 실전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SNS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 판별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6월 2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 '미디어로 어깨동무 시즌 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한계로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섬마을 청소년과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한 크로마키와 AI 콘텐츠 제작 체험 등을 제공하고, 청소년 미디어캠프를 열어 뉴스와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스마트폰 기본 활용 및 스미싱?딥페이크?딥보이스 등 미디어 역기능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강원도교육청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평창군 소재 학교들을 찾아가 '강원 학생영상단'을 운영한다. 최근 막을 올린 이번 교육은 봉평중학교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진부중학교는 다음 달 15일까지 각 학교 학생영상단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및 진로체험 캠프가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는 멘토링과 장비 대여 등 동아리별 영상콘텐츠 제작 활동을 전폭 지원하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제작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충남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6월 29일에는 강경중앙초등학교를 찾아가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미디어 정보 판별 및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을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천상중학교와 상북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단편 영화 및 영상 제작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이어간다. 오는 7월 9일부터 이틀간은 경북 울진군 부구중학교를 찾아가 디지털 미디어 역기능 예방 및 영상 제작 중심의 미디어캠프를 진행한다. 아울러 울주군과 울진군, 경주시, 포항시 등 읍·면 소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예방 및 허위정보 대응 교육도 올해 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7월 29일까지 충북 도내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AI·디지털 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한글햇살버스'를 활용해 도내 읍·면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등 기초 생활 교육부터 디지털 금융·보안,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탐색 및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교육을 선보인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산간 및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관내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의 기능부터 소셜 미디어의 활용, 디지털 시민성 및 딥페이크 역기능 예방까지 실생활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주시 의당면 수촌초등학교 교육은 오는 7월 1일까지, 사곡면 마곡초등학교 교육은 오는 7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읍·면 지역민 등 도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허위정보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0일 진행된 산청군 단성면 단성초등학교 교육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산청군 시천면 덕산초등학교에서 정보 탐색 능력을 기르고 허위조작정보의 위험성과 올바른 정보 활용 습관을 익히는 교육이 열린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구·경북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에 집중한다. 먼저 경북 봉화군 소재 도촌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미디어 문해 교육은 오는 6월 22일까지 이어지며, 오는 7월 7일에는 산간지역 학교인 춘양중학교 서벽분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6일에는 고령군 쌍림중학교를 방문해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해부터 인공지능의 윤리적 활용 방법, 딥페이크 범죄 유형과 신고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최철호 이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은 소외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고 AI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서산간을 비롯해 미디어 복지 혜택이 닿기 어려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2.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3.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2.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끝없는 추락 대전하나시티즌, 돌아선 팬심에 차가운 8월 맞이
끝없는 추락 대전하나시티즌, 돌아선 팬심에 차가운 8월 맞이

2026 K-리그1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중반을 넘어선 현재 벼랑 끝에 몰렸다.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홈 승리가 없다는 불명예 속에서 9경기 연속 무승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대전의 현주소는 심각하다. 대전은 7월 25일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석패했다. 5월 2일 치렀던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둔 이후 승전보는 들리지 않았다. 이후 9경기에서 5무 4패에 허덕이며 25일 기준 4승 8무 8패로 9위까지 미끄러졌다. 안방에서의 무기력증은 치명적이다. 대전은..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