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초 학생들, 직접 키운 감자 첫 수확…"흙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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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초 학생들, 직접 키운 감자 첫 수확…"흙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결실"

  • 승인 2026-06-22 05:5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예덕초, 흙 속에서 찾은 진짜 보물(1)
예산 예덕초, 흙 속에서 찾은 진짜 보물(사진=예덕초 제공)
예산 예덕초등학교 학생들이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감자를 수확하며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덕초등학교(교장 최연희)는 지난 16일 교내 텃밭에서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감자 수확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씨감자를 심는 것부터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재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해 왔다.

수확 현장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호미로 흙을 조심스럽게 걷어내자 감자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고, 학생들은 예상보다 큰 감자를 발견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흙 속에 숨어 있던 감자를 찾아내며 자연스럽게 농작물의 성장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학생들이 지난 봄 직접 심고 가꾼 결과물이다. 단순한 수확 체험을 넘어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을 몸소 경험하면서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수확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은 씨감자가 생각보다 큰 감자로 자라 신기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오늘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측은 텃밭 활동이 학생들의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작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최연희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며 수확의 기쁨을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덕초등학교는 계절별 작물 재배와 수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안에서 자연 친화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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