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용수 18개 항목 분석…맞춤형 양액처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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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업용수 18개 항목 분석…맞춤형 양액처방 지원

  • 승인 2026-08-06 08:4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시설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물 성분을 확인하고 적정 양액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북 의성군은 1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을 통해 농업용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분석 결과에 따른 작물별 양액처방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함께 양액재배 방식이 늘면서 농가의 수질 분석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기존 종합분석실에서 진행하던 토양과 퇴비 분석에 농업용수 검사를 추가해 시설원예 분야의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검사에서는 물의 산도와 염류 집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pH·전기전도도(EC)를 비롯해 주요 양이온과 음이온, 중탄산 등 18개 항목을 살핀다. 군은 검사 자료를 토대로 재배 작물에 맞는 양액관리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지하수를 약 5~10분간 흘려보낸 뒤 깨끗한 용기에 1.5~2ℓ가량 채취하면 된다.

시료가 외부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용기를 가득 채워 밀폐하고, 검사 전까지 약 4℃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채취한 날 바로 제출하면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농업용수는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정확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처방을 제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의성=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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