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향사랑 기부금…1년 새 7배 뛴 비결 '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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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향사랑 기부금…1년 새 7배 뛴 비결 '답례품'

  • 승인 2026-08-10 13:4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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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7배 껑충… 현장 홍보 총력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부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7배 커지면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 전략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안성시는 기부자에게 선택받는 답례품을 늘리는 동시에 실제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기부와 지역상품 소비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안성 고향사랑기부제에는 4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상품만 167종에 달한다. 농특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상품이 기부자의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다.

시가 다음 단계로 주목하는 곳은 온라인이 아닌 사람들이 직접 모이는 현장이다.

지역 축제와 행사장에 답례품을 가져가 상품을 보여주고 판매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홍보 영역을 넓힌다. 기부제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성에서 생산되는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9월에는 이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안성시 고향사랑 페스타'와 '바우덕이 축제'에 답례품 관련 공간을 마련하고 참여 업체가 제품을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활용한 상시 홍보도 추진한다. 스타필드 안성 안성마춤마켓과 고삼호수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에 답례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올해 기부금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7월 31일 현재 2026년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7배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상승세를 일회성 기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답례품을 통해 안성의 농특산물과 지역 업체를 알리고, 축제와 유통 현장에서 상품을 접한 방문객의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답례품 업체 관계자들과 올해 운영 상황과 홍보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는 시 관계자와 공급업체 관계자 등 29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온라인 홍보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알리는 활동도 중요하다"며 "지역 업체와 협력해 답례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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