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폭염 속 어르신들에게 건넨 시원한 생수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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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폭염 속 어르신들에게 건넨 시원한 생수 한 병

김민수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경감

  • 승인 2026-08-11 10:0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경감 김민수
김민수 경감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사진=고창경찰서 제공)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더위에 대한 신체 적응력이 낮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폭염에 더욱 취약한 만큼, 주변의 세심한 관심과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경찰관들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 시원한 생수를 직접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단순히 물 한 병을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폭염이 단순히 견디기 힘든 더위가 아니라 심할 경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폭염 안전수칙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와 같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실 것, 외출할 경우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심한 피로감 등 온열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더위쉼터 방문은 폭염 안전수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경찰관이 직접 어르신들의 곁으로 찾아가 생수 한 병을 건네며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폭염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경우 가족과 이웃이 한 번 더 안부를 확인하는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경찰 역시 앞으로도 무더위쉼터 방문과 취약지역 순찰 등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온열 질환 의심자 발견 시 신속한 보호조치와 관계기관 연계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곁에서 한발 앞선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무더운 여름, 어르신에게 건네 시원한 생수 한 병과 따뜻한 안부 한마디가 폭염을 이겨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김민수 고창경찰서 모양 지구대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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